심리학, 인간을 말하다

심리학, 인간을 말하다

공동주최 : 한국심리학회 및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기간 : 2017-09-29 ~ 2017-11-13


프로그램 개요

「심리학, 인간을 말하다」는 지난 문명전환 강좌시리즈에 이어 미래 문명의 지도를 그려나갈 인간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기획된 대중강연 프로그램입니다. 전환기의 시대,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의 주체인 우리 인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재)플라톤 아카데미가 한국심리학회 및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강연에서는 심리학의 프리즘을 통해 ‘인간, 우리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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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폴 블룸(Paul bloom)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 인지심리학 박사
2004 렉스 힉슨상, 2002 엘레노어 맥코비상 수상(발달 심리학 분야 최고 영예의 상)

주요저서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선악의 진화심리학」外 다수

강연명
공감에 반대한다

강연일시
2017.09.29(금) 19:00~21:00

강연소개
많은 사람들은 인간의 도덕적 판단과 행동에 있어 공감이 절대적인 요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이 질문에 대답하려면 우리는 다르게 질문해야 한다. ‘우리는 누구에게 공감해야 하는가?
폴 블룸 예일대 교수는 정신 병리학, 범죄 행위, 자선 기부, 인지 과학 분야의 연구를 통해 공감이 절대적인 도덕적 지침으로서 부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실 공감은 다소 편향적이며, 근시안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도덕성에 대한 상식과 편견을 깨뜨리는 폴 블룸 교수의 날카로운 주장에 귀 기울여보자.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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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밴더빌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박사
한국 인지 및 생물심리학회 회장 역임

주요저서
「딱딱한 심리학」

강연명
무의식:알지 못했던 나와의 만

강연일시
2017.10.17(화) 19:00~21:00

강연소개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의식할 수 있는 부분과 의식할 수 없는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마음을 관장하는 뇌는 매 순간 우리의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정보들을 매우 효율적인 방식으로 처리하지만 이 모든 처리 과정들을 우리에게 알려 주지는 않는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느끼고, 배우고, 판단하는 일들은 가능한가? 내가 모르는 나의 놀라운 능력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때로는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거나 혹은 의도와는 달리 행동하는 나의 모습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본 강연을 통해 그 동안 내 안에 존재해 왔던, 하지만 몰랐던 자신과 반갑게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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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센터장

한국심리학회 소장학자상(2003)

미시간대학교 대학원 사회심리학 박사


주요저서

「프레임」,「행복교과서」外 다수


강연명

굿 라이프 심리학


강연일시

2017.10.24(화) 19:00~21:00


강연소개

인생을 다 좋게 보는 것이 긍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인생에는 극단적인 긍정이나 극단적인 부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좋은 삶, 굿라이프가 있을 뿐이다.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것이다.

이번 시간을 통해 심리학이 우리 삶에 전하는 지혜의 향기에 흠뻑 빠져보자.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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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인재개발학과 교
시카고 대학교 심리학 박사
갤럽학술상 우수상
前 다산창의력센터 소장
前 긍정심리학회 부회장

주요저서
「창의성의 발견」,「엉뚱한 생각(공저)」 外 다수

강연명
창의성을 위한 긍정심리

강연일시
2017.10.31(화) 19:00~21:00

강연소개
"나는 창의적이지 못할 것야,
우리 학생들은 또는 우리 직원들은 그리 창의적이지 못해,
우리나라 창의성은 아직 멀었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사실에 근거해서 하나하나 따져 보도록 하자.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우리의 창의적 잠재력을 찾아 떠나보자.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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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 로즈 마커스(Hazel Rose Markus)
세계적 문화심리학자
스탠퍼드대학교 행동과학 교수
스탠퍼드대학교 인종 및 민족 비교연구소 설립

주요저서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 外 다수

강연명
문화와 자아의 충돌

강연일시
2017.11.07(화) 19:00~21:00

강연소개
세상은 점점 저 많은 차이와 격차에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자원 부족으로 학위, 일자리, 삶의 질을 놓고 사람들과 치열하게 경쟁을 벌여야 하며 갑을 관계가 끊임없이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세계적인 문화심리학자 헤이즐 로즈 마커스 교수는 복잡하고 심각한 충돌의 원인을 ‘서로 다른 자아’의 갈등에서 찾는다. 어떤 성향의 자아를 가지느냐에 따라 문제를 바라보는 느낌, 태도, 행동이 달라지는데, 같은 성향의 자아들이 모여 사는 문화권은 서로 다른 사회 문화권과 갈등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본 강연을 통해 갈등과 차별이 가득 찬 세상 우리가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공존의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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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가자니가(Michael S. Gazzaniga)
캘리포니아주립대 UC 샌타바버라 심리학과 교수
캘리포니아주립대 UC 샌타바버라 SAGE센터 소장
미국 심리학회장 역임
미국 대통령 생명윤리자문위원회 위원 역임

주요저서
「뇌, 인간의 지도」, 「왜 인간인가」, 「뇌는 윤리적인가」 外 다수

강연명
뇌로부터의 자유: 내 탓인가, 뇌 탓인가?

강연일시
2017.11.13(월) 19:00~21:00

강연소개
당신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은 모두 뇌의 작용 때문이기만 할까?
검사 결과 뇌에 장애가 있다는 게 발견되면 처벌보다는 치료를 해야 할까?
세계적인 뇌신경학자이자 사상가인 마이클 가자니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뇌 결정론의 허상을 폭로한다. 인간은 뇌 이상의 그 무엇으로, 뇌를 넘어서야 진짜 인간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다. ‘나는 그저 신경의 집합체인가?’ 이에 대한 그의 도발적 주장을 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