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평범한 일상속에서 잠시 나를 돌아보는 순간, 그 순간에 계절과 그 날의 의미를 책으로 만나 보세요. 플라톤아카데미의 시즈널 도서와 위클리지관에서 매주 하나의 물음을 사유합니다.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 숨결이 바람 될 때
추천도서
평범한 일상속에서 잠시 나를 돌아보는 순간, 그 순간에 계절과 그 날의 의미를 책으로 만나 보세요. 플라톤아카데미의 시즈널 도서와 위클리지관에서 매주 하나의 물음을 사유합니다.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 숨결이 바람 될 때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라인홀드 니버|문예출판사|2017
추천평:
개인적으로는 도덕적인 사람들이 왜 집단이 되면 이기적으로 변모하는 것인가? 이 책은 개인과 집단의 행동양태를 분석하고 사회적 정의를 수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고전이다. 니부어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면서 타인의 이익을 배려할 수 있지만, 사회는 종종 민족적-계급적-인종적 충동이나 집단적 이기심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것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슈테판 츠바이크|바오출판사|2009
추천평:
나치의 탄압을 피해 망명지를 떠돌던 20세기 최고의 전기작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발굴해낸 16세기의 인문주의자 카스텔리오의 전기. 《폭력에 대항한 양심 - 칼뱅에 맞선 카스텔리오》라는 원제에서 드러나듯, 저자는 ‘정신적 독재자이자 광신적인 주지주의자’였던 칼뱅과 그에 맞서 목숨을 걸었던 카스텔리오를 대비시킨다. 칼뱅은 종교개혁의 선봉자이자 개신교 신앙의 아버지로 추앙받았으나, 양심에 대한 자유를 옹호하고, 관용을 부르짖었던 카스텔리오는 패배자로 역사 속에서 잊혀졌다. 저자는 카스텔리오를 20세기로 불러내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갈등과 혐오, 분노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흐름출판|2016
추천평:
전문의를 앞둔 서른여섯의 젊은 신경괴과 레지던트 폴 칼라티니는 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진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던 삶을 목전에 두고 폐암 4기 판정을 받는다. 이 책은 신경외과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던 저자의 폐암 판정 이후 죽음을 마주하게 된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고 있다. 죽음을 향해 육체가 무너져 가는 순간에도 미래를 빼앗기지 않을 확실한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는 이 책에서 죽어가는 대신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고뇌와 결단, 삶과 죽음, 의미에 대한 성찰, 숨이 다한 후에도 지속되는 사랑과 가치를 독자들에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