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현실에 살면서 보이지 않는 미래(우주)에 대한 꿈을 그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문신'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문신은 조각, 회화, 공예, 건축 등 장르의 경계를 횡단한 문신은 한국, 일본, 프랑스를 넘나들며 이방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작품은 당대의 유행, 당파, 민족주의, 지리, 국가, 전통과 현대, 구상과 추상에 얽매이지 않는 혼종성과 균형감으로 세계의 이분법적 경계를 횡단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문신 사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회화, 드로잉, 조각, 아카이브 등 230여 점을 준비하여 역대 최다 작품과 자료를 한 공간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또 중심이 되는 조각작품을 시대나 제작연도에 구애받지 않고 배치하여 작품 외적인 의도를 배제하고 최대한 작품 자체의 감상에 집중하도록 노력했다고 합니다. 문신은 조각작품에 흔히〈무제〉라는 제목을 붙였지만, 간혹〈우주를 향하여〉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는데요. 전시회의 중심이 되는 이 작품들은 다른 작품들과 함께 놓여 관람객에게 자유로운 감상을 촉발하고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도록 이끌어줍니다. 그리고 이미 전시회를 인상 깊게 보신 분이라면 '문신미술관'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가의 고향인 마산에 세워진 문신미술관은 반세기 동안 문신의 예술세계의 집대성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학시절부터 이 미술관 부지를 매입하기 시작했고, 1980년부터는 14년간 직접 산을 깎고 돌을 쌓아서 옹벽을 치고 작은 설계와 시공까지 주도했다고요. 1994년에 자신의 미술관을 직접 개관한 문신 작가는 이듬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의 '건축 작품'이 된 미술관에서는 현재 문신의 고향을 주제로 《MOONSHIN 1922-1995》전시회를 진행 중입니다. 문신미술관의 소식이 궁금하신 분은 미술관 아이콘을 클릭해주세요🏡 |
예술은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거야.
그게 바로 예술이야.
더 적합한 교육 방식을 고심하던 라이언. 그는 이론보다는 실기를 통해 미술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도록 미술 감상반을 이끕니다. 광부들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 작업에 점점 빠져들죠. 자신들이 그린 그림을 꺼내 보이는 일도 부끄러워했던 광부들은 이제 그림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변화하며 나아가 예술의 가치를 깨닫고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내일을 꿈꾸게 됩니다. 이 '애싱턴 우드혼 탄광 노동조합 미술감상반'은 시간이 흘러 '애싱턴 그룹'이라는 미술동인으로 거듭나고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게 되죠.
그러던 어느 날, 이 활기 넘치는 광부들의 작업실에 방문한 미술 수집가이자 예술 지원자인 ‘헬린 서더랜드’는 광부화가 ‘올리버’에게 후원을 약속하며 전업 화가로서의 생활을 권유합니다.
올리버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광부화가들》은 《빌리 엘리어트》의 작가 '리 홀'이 탄광촌에서 보낸 유년시절을 생각하며 제작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대성공을 거둔 뒤 한국에서 이상우의 번역과 연출로 재탄생하여 2010년도부터 2013년 막을 내릴 때까지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찬사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로부터 10년 만에 막을 올리는 이 작품, 놓치지 마세요!
■ 일시 : 화~금 19:30 (월요일 공연 없음)
토 15:00, 19:30 / 일 14:00, 18:30
■ 장소 : 두산 아트센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3길 15)
■ 가격 :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관람연령 : 만 10세 이상 관람
■ 소요시간 : 2시간 10분 공연
■ 일시 : 월화목금일 10:00 ~ 18:00
수토 10:00 ~ 21:00
■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시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 가격 : 2,000원 (덕수궁 입장료 별도)
■ 주최/후원 : 국립현대미술관 / 창원특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