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지관

위클리 지관에서는 평범한 일상속에서 잠시 '멈춤'신호를 받을 수 있는 삶의 물음들을 살펴봅니다. 책, 영화, 강연, 칼럼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서 매주 하나의 물음을 사유합니다. 매주 수요일,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Vol.74 #강연 #전시] 온-오프라인 인문학 강연과 미술 전시🌱

관리자
2023-02-13
조회수 2055

이번 호는 현장 강연을 기다리셨던 분들 그리고 더 다양한 장르의 강연 및 콘텐츠 소개를 요청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오프라인 철학 강연과 온라인 문학 강연 그리고 미술전시를 소개합니다. 디지털화한 세상에 대한 철학적 진단과 대안적 성찰이 빛나는 오프라인 강연, 밝은 희망과 사랑을 표현한 시(詩)를 통해 삶의 지혜를 헤아리는 온라인 강연,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동안 삶의 아름다움에 천착한 화가의 회고전을 준비했습니다.
*《위클리 지관》은 인문학 도서 및 영상 콘텐츠 큐레이션 외에 격주로 지관서가 인문학 강연과 독서모임,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 오프라인 철학 강연
[신청 마감] 행복에 관하여: 우리는 어떤 세계에 살고 있나 - 한병철 철학자
3월 4일 (토) 오후 3시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서관 202호
오늘날 누가 사물이 자신을 빤히 바라보거나 말을 건다고 느끼는가? 누가 사물의 얼굴을 지각하는가? 누가 사물에서 생동하는 관상을 알아보는가? 누가 사물에 영혼이 깃들었다고 느끼는가? 누가 사물의 고유한 삶을 짐작하는가? 누가 사물이 자신을 위협하거나 매혹한다고 느끼는가? 사물의 따뜻한 바라봄이 누구를 행복하게 하는가? 누가 사물의 낯섦에 경탄하는가?
- 한병철, 『사물의 소멸』, 김영사, 2021, 79~80쪽

우리는 데이터와 기억, 팔로워와 친구, 아는 것과 깨닫는 것이 일치하지 않는 세계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물 시대에서 정보 시대로 넘어가는 이행기. 우리의 고유한 현존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철학자 한병철은 서로가 직접 대면하여 본래의 신체를 회복하기를, 초보적인 앎과 패턴 인식에서 벗어나 개념화에 이르기를, 사물을 소모하지 말고 오래 사용하여 영혼을 불어넣기를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본 강연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진단하며 오늘날 행복의 의미와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고찰합니다. 

한병철 철학자
고려대학교 금속공학 전공. 브라이스가우의 프라이부르크대학교와 뮌헨대학교에서 철학, 독일 문학,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다. 베를린예술대학교 철학, 문화학 교수를 지냈다.
전 유럽과 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피로사회』를 비롯하여  『폭력의 위상학』, 『땅의 예찬』, 『투명사회』, 『심리정치』, 『타자의 추방』, 『시간의 향기』, 『에로스의 종말』, 『아름다움의 구원』, 『선불교의 철학』, 『권력이란 무엇인가』, 『죽음과 타자성』, 『하이데거 입문』, 『헤겔과 권력』 등 예리하고 독창적인 사회 비평서와 철학책을 썼다.

■ 일시: 2023. 3. 4. (토) 15:00~17:00
■ 장소: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서관 202호
■ 인원: 선착순 100명 / 노쇼 방지를 위해 참석 가능한 분만 신청 바랍니다.
▶ 신청: [신청 마감] *강연 신청자분들께는 전날까지 문자와 메일로 안내해드립니다.
■ 주최: (재)플라톤 아카데미, 김영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SBS Biz


👨‍🏫 온라인 문학 강연
시(詩)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 - 나태주 시인
2월 23일 (목) 13:00~14:30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짧은 세 문장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렸던 나태주 시인은 시를 통해 위안과 치유를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내 삶이 고통스럽더라도 밝은 희망과 사랑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시가 있다면 우리는 서로의 아픔에 공명하며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요.

나태주 시인
1964년 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하여 2007년까지 교장으로 정년퇴임하며 43년간 교직 생활을 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이후 50여년 간 시인으로 활동하며 창작시집, 산문집 등 150여권에 가까운 도서를 출간했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충남문인협회장, 공주문화원장, 충남문화원연합회장, 한국시인협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2014년 정지용 문학상, 2016년 공초 문학상, 2017년 김삿갓 문학상, 2019년 소월시문학상, 2020년 김달진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일시: 2023. 2. 23. (목) 13:00~14:30
■ 장소: 온라인(Zoom) 무료 강연 / 인원제한 없음
▶ 신청: 신청하기 버튼 클릭 후 신청서 작성
*강연 신청자분들께는 전날까지 문자와 메일로 온라인 접속 주소를 안내해드립니다.
■ 주최/주관: (재)플라톤 아카데미, 지관서가


 🐴 미술 전시
《멈추어라, 순간이여!》 - 앙드레 브라질리에 (Andre Brasilie)
2차 세계대전, 프랑스 덩케르크. 전쟁의 참화를 겪은 11살의 소년은 아버지의 얼굴을 그리며 다짐합니다. '내 그림에는 삶의 아름다움을 담겠다.'
이번 전시는 앙드레 브라질리에가 직접 엄선한 12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된 회고전입니다. 초창기 작품과 최초 공개되는 신작까지 그의 70년 작품 세계를 망라합니다. 이번 전시는 ‘마스터피스, 힐링, 러브’ 세 가지 테마로 진행하는데요. 이 글에는 그림에 한 걸음 더 다가간 테마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인간과 말(horse)과 음악
“인간과 말의 조화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어요. 말은 생명이고, 생동감, 움직임, 강력한 힘이지요.”
그의 그림에서 말들은 역동적이면서도 조화롭고, 율동적이면서도 고요합니다. 마치 음악가가 직접 쓴 피아노 악보의 음표처럼요. 악보에서 음악가의 개성과 감정이 묻어나고 연주자의 해석에 따라 음악이 다르게 표현되듯이, 우리는 찬란한 색채와 형상 들의 협주곡을 자신의 고유한 리듬으로 연주하고 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파랑, 마음과 꿈의 파란
“하늘의 옅은 파란색부터 밤의 짙은 파란색까지. 파란색은 마음과 꿈의 색이죠.”
보통 단독으로 쓰인 파란색은 차갑고 서늘한 인상을 주지만, 브라질리에의 그림에서는 다른 색감과 조화하며 고유의 생동감과 온기를 전해줍니다. 마치 원소가 다른 파란 불꽃처럼요. 이 파랑은 바다, 하늘, 말, 나무, 커튼, 여인, 옷자락으로 파란(波蘭)을 일으키며 번져갑니다. 파스텔화와 수채화를 보는 듯 절제된 색조와 부드러운 표현은 우리를 아득하면서도 아늑한 명상적인 세계로 이끕니다.

샹탈(Chantal): 사랑의 시선
“그녀를 만나기 전에 그녀를 그렸다.”
사랑과 영감의 원천인 샹탈. 브라질리에가 90세를 넘긴 지금까지 샹탈은 그의 뮤즈이자 모델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샹탈은 재현할 정물이나 감상의 대상으로만 보이지 않습니다. 그림 안에서 독자적인 시선을 갖고 우리의 시선을 끌어당기죠. 관람객은 그림 자체의 시선은 물론, 그림 속 여인의 섬세하고 나른한 시선에까지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우리는 이 자연스러운 끌림을 통해 그녀를 바라보는 화가의 사랑스러운 시선에 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 기간: 2022.12.20~2023. 04.09
■ 시간: 10:00~19:00 (입장 마감 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 가격: 성인 20,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15,000원/ 어린이(만 3세~12세) 13,000원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 주최: 경향신문, ㈜한솔비비케이 / 주관: ㈜한솔비비케이, 빅피쉬 / 후원: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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