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출판의 거리, 을지로에서 만난 노말에이

▲ 노말에이 서가
감각적인 아늑함
책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대표적인 매체다. 디자인 스튜디오 131WATT가 노말에이라는 서점을 만들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31WATT의 디자인과 출판물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말에이는 메신저 프레임과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그러면서도 특정 분야로 쏠리지 않고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다.

▲ 노말에이 다양한 굿즈들
인쇄출판의 거리, 을지로에서 만난 노말에이
노말에이는 좀처럼 발견하기 어려운 곳에 있다. 을지로3가 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시청 방향으로 쭉 걷다보면 ‘동아도기’, ‘성문타일’이라고 적힌 간판 두 개가 보일 것이다. 그 밑에 있는 작은 출입구로 들어가면 노말에이를 만나볼 수 있다. 계단이 가파른 편이니 삐끗하지 않게 조심하도록 하자.

▲ 노말에이가 위치한 건물 출입구
서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편 창가에서 햇빛이 쏟아지는 게 느껴진다. 서점 내부를 밝히는 햇빛이 적당히 밝고 따스해서 책을 구경하기에 딱 알맞다. 온라인 사이트에 총 1,267권의 책이 등록되어 있지만, 오프라인 서점의 규모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책장과 가판대를 채운 책과 굿즈의 구성은 매우 알차다. 노말에이는 예술 서적뿐만 아니라 에세이나 시, 소설과 같은 분야에서도 뛰어난 책 선정 능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출판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취향을 가진 독서가들이 이 서점을 방문하고 있는 모양이다. 일반 서점에서는 찾기 어려운 독립출판물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노말에이의 또 다른 장점이다. 몇몇 책에는 노말에이와 독자에게 보내는 작가의 자필 메시지가 들어 있어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 노말에이의 감각적인 도서들
노말에이만의 워크샵
노말에이는 비정기적으로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진 촬영, 홈페이지 만들기, 손뜨개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따라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5명 내외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므로 부담없이 친구와 함께 참가하기에 좋아 보인다. 다음 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 함께 하는 워크샵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평소 북토크나 작가 참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다면 노말에이의 워크샵 공지를 기다려 보자.

▲ 노말에이 간판
이런 당신에게 노말에이를 추천한다
아직까지 독립 출판물은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노말에이에서는 독립 출판물뿐만 아니라 일반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차근차근 독서 취향을 넓혀나가고 싶다면 노말에이를 방문해보자.
힙지로인 을지로를 함께 투어해 보자
노말에이가 위치한 을지로는 레트로한 느낌이 나면서도 어딘가 세련된, 소위 힙한 분위기를 드러내는 곳이다. 을지로3가역 6번 출구 근처의 ‘을지로OF’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시기마다 전시하는 작품이 다른 만큼 인스타그램을 미리 확인하고 찾아가는 게 좋다. 그밖에도 ‘힙지로’의 특색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노가리골목이다. 노가리골목에는 각양각색의 음식점과 술집이 모여 있어 식사를 해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함께 둘러보면 좋을 곳
힙지로인 을지로 일대 카페,전시공간 OF
주소 :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12, 4층 (을지수온누리약국 건물)
운영 시간 : 월-금 12:00~18:00 토요일 13:00~18:00 (공휴일, 일요일은 휴무)
연락처 : 070-4681-5858 / normala.kr@gmail.com
홈페이지 : http://normala.kr
블로그 : http://blog.naver.com/131watt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normala.kr
트위터 : https://twitter.com/normala_kr
필자_연세대학교 최유경
내용 update 확인: 2019.10.30
인쇄출판의 거리, 을지로에서 만난 노말에이
▲ 노말에이 서가
감각적인 아늑함
책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대표적인 매체다. 디자인 스튜디오 131WATT가 노말에이라는 서점을 만들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31WATT의 디자인과 출판물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말에이는 메신저 프레임과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그러면서도 특정 분야로 쏠리지 않고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다.
▲ 노말에이 다양한 굿즈들
인쇄출판의 거리, 을지로에서 만난 노말에이
노말에이는 좀처럼 발견하기 어려운 곳에 있다. 을지로3가 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시청 방향으로 쭉 걷다보면 ‘동아도기’, ‘성문타일’이라고 적힌 간판 두 개가 보일 것이다. 그 밑에 있는 작은 출입구로 들어가면 노말에이를 만나볼 수 있다. 계단이 가파른 편이니 삐끗하지 않게 조심하도록 하자.
▲ 노말에이가 위치한 건물 출입구
서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편 창가에서 햇빛이 쏟아지는 게 느껴진다. 서점 내부를 밝히는 햇빛이 적당히 밝고 따스해서 책을 구경하기에 딱 알맞다. 온라인 사이트에 총 1,267권의 책이 등록되어 있지만, 오프라인 서점의 규모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책장과 가판대를 채운 책과 굿즈의 구성은 매우 알차다. 노말에이는 예술 서적뿐만 아니라 에세이나 시, 소설과 같은 분야에서도 뛰어난 책 선정 능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출판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취향을 가진 독서가들이 이 서점을 방문하고 있는 모양이다. 일반 서점에서는 찾기 어려운 독립출판물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노말에이의 또 다른 장점이다. 몇몇 책에는 노말에이와 독자에게 보내는 작가의 자필 메시지가 들어 있어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 노말에이의 감각적인 도서들
노말에이만의 워크샵
노말에이는 비정기적으로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진 촬영, 홈페이지 만들기, 손뜨개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따라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5명 내외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므로 부담없이 친구와 함께 참가하기에 좋아 보인다. 다음 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 함께 하는 워크샵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니, 평소 북토크나 작가 참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다면 노말에이의 워크샵 공지를 기다려 보자.
▲ 노말에이 간판
이런 당신에게 노말에이를 추천한다
아직까지 독립 출판물은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노말에이에서는 독립 출판물뿐만 아니라 일반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차근차근 독서 취향을 넓혀나가고 싶다면 노말에이를 방문해보자.
힙지로인 을지로를 함께 투어해 보자
노말에이가 위치한 을지로는 레트로한 느낌이 나면서도 어딘가 세련된, 소위 힙한 분위기를 드러내는 곳이다. 을지로3가역 6번 출구 근처의 ‘을지로OF’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시기마다 전시하는 작품이 다른 만큼 인스타그램을 미리 확인하고 찾아가는 게 좋다. 그밖에도 ‘힙지로’의 특색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노가리골목이다. 노가리골목에는 각양각색의 음식점과 술집이 모여 있어 식사를 해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함께 둘러보면 좋을 곳
힙지로인 을지로 일대 카페,전시공간 OF
주소 :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12, 4층 (을지수온누리약국 건물)
운영 시간 : 월-금 12:00~18:00 토요일 13:00~18:00 (공휴일, 일요일은 휴무)
연락처 : 070-4681-5858 / normala.kr@gmail.com
홈페이지 : http://normala.kr
블로그 : http://blog.naver.com/131watt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normala.kr
트위터 : https://twitter.com/normala_kr
필자_연세대학교 최유경
내용 update 확인: 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