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 소개 ]
현대 우리는 <오징어 게임>과 같은 ‘승자독식 자본주의’와 ‘약탈적 제국주의’와 ‘폭력적 가부장제’가 복합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무력 통치의 세계를 벗어난 공생과 독점적 화폐경제를 넘어선 호혜 경제, 그리고 동일자 복제를 추구하는 남성적 존재론을 넘어설 때 실질적 변화가 가능합니다.
이번 강의는 가부장제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가 함께 묻고 해결해야 할 질문들을 모아보려 합니다. 시기적으로는 고대 가부장 체제의 출현기로 거슬러 가고 분석 범주로는 공공영역, 가정 영역, 성별분업, 피임기술, 호혜경제, 모성적 윤리, 환대의 윤리 등이 될 것입니다. ‘반려’와 함께 살아내는 것, 서로의 반려 존재를 보살펴 주는 것, 주기적으로 만나 책을 읽고 글 쓰는 동인이 늘어나는 것, 더불어 사는 삶 자체의 황홀함을 알아가는 것, 자본, 시장, 교환경제가 숫자로 떨어지는 제도적 삶을 넘어서서 사는 것, 이런 현상에 주목해 보려고 합니다.

[연사 소개]
문화인류학자, 연세대 명예교수.
사회구조와 개인, 제도와 생활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대 흐름을 읽고 실천적 담론을 생산해온 학자다. 1984년부터 동인 모임 ‘또 하나의 문화’를 통해 여성주의 담론을 일으키고 1999년 이후 ‘하자센터’를 설립해 대안교육 등 청년들과 함께 근원적 체제 전환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마을공동체와 생태적 삶을 주제로 관·학·민 삼부 협력의 장을 열어 최근 펜데믹 상황을 거치면서 인류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기본소득과 사회복무제, 돌봄과 공생과 공유경제, 그리고 포스트 휴먼 AI 시대를 살아갈 ‘신인류’를 위한 새로운 학습과 실천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저서 소개]
『한국의 여성과 남성 』, 『다시 마을이다 』, 『탈식민지 시대의 글 읽기와 삶 읽기 1~3권 』, 『성찰적 근대성과 페미니즘』 등 다수.
[강연 신청 안내]
- 주제 :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정과 환대의 세상살이는 가능한가?
- 강연 : 조한혜정 교수 / 문화인류학자, 연세대 명예교수
- 일시 : 2023.9.21 (목) 오후 3시 ~ 4시30분 (90분)
- 장소 : 무료 온라인 Zoom 강연 (인원 제한 없음)
- 신청 : 구글폼 접수 ▶ 신청하기
[ 강연 소개 ]
현대 우리는 <오징어 게임>과 같은 ‘승자독식 자본주의’와 ‘약탈적 제국주의’와 ‘폭력적 가부장제’가 복합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무력 통치의 세계를 벗어난 공생과 독점적 화폐경제를 넘어선 호혜 경제, 그리고 동일자 복제를 추구하는 남성적 존재론을 넘어설 때 실질적 변화가 가능합니다.
이번 강의는 가부장제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가 함께 묻고 해결해야 할 질문들을 모아보려 합니다. 시기적으로는 고대 가부장 체제의 출현기로 거슬러 가고 분석 범주로는 공공영역, 가정 영역, 성별분업, 피임기술, 호혜경제, 모성적 윤리, 환대의 윤리 등이 될 것입니다. ‘반려’와 함께 살아내는 것, 서로의 반려 존재를 보살펴 주는 것, 주기적으로 만나 책을 읽고 글 쓰는 동인이 늘어나는 것, 더불어 사는 삶 자체의 황홀함을 알아가는 것, 자본, 시장, 교환경제가 숫자로 떨어지는 제도적 삶을 넘어서서 사는 것, 이런 현상에 주목해 보려고 합니다.
[연사 소개]
문화인류학자, 연세대 명예교수.
사회구조와 개인, 제도와 생활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대 흐름을 읽고 실천적 담론을 생산해온 학자다. 1984년부터 동인 모임 ‘또 하나의 문화’를 통해 여성주의 담론을 일으키고 1999년 이후 ‘하자센터’를 설립해 대안교육 등 청년들과 함께 근원적 체제 전환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마을공동체와 생태적 삶을 주제로 관·학·민 삼부 협력의 장을 열어 최근 펜데믹 상황을 거치면서 인류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기본소득과 사회복무제, 돌봄과 공생과 공유경제, 그리고 포스트 휴먼 AI 시대를 살아갈 ‘신인류’를 위한 새로운 학습과 실천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저서 소개]
『한국의 여성과 남성 』, 『다시 마을이다 』, 『탈식민지 시대의 글 읽기와 삶 읽기 1~3권 』, 『성찰적 근대성과 페미니즘』 등 다수.
[강연 신청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