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24년 하반기 8월 정기강연 [ 기후 : 생존 _ 기후위기에서 담대한 전환으로 ]

관리자
2024-07-23
조회수 452

1. 강연 소개


기후 : 생존 _ 기후위기에서 담대한 전환으로


인간이 만든 세상이 거대한 가속으로 성장하는 한편 기후환경도 거대한 가속으로 무너지고 있다.

인간은 기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기후를 통제할 수 없다.

기후위기가 닥치면 자연만을 통제할 수 없는 게 아니다.

정치, 경제와 사회도 급속하고 심각한 변화와 불확실성에 내몰려 통제할 수 없게 된다.

앞으로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기후 위기보다 인류에게 더 제한을 가하는 지배적인 조건은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므로 자연을 해치는 문명이 결국 인간을 해친다.

기후 위기는 우리 문명 자체의 위기이기에 지금 체계에서 일부를 고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이 세상을 완전히 바꾸는 담대한 전환만이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데 그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2. 연사 소개


조천호(曺千鎬) 교수_대기과학자


국립기상과학원에서 30년간 일하고 원장으로 퇴임했다. 

기후변화 과학이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공부하고 있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와 ‘기후위기 비상행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 학력

1980년 서울고등학교 졸업

1985년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천문기상학과 학사

1993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천문대기학과 석사

2001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대기과학과 박사


- 경력

2000~2015년    국립기상과학원 과장(예보, 기후, 지구감시, 지구시스템)

2007~2009년    미국 해양대기청 지구시스템과학원 탄소순환그룹 연구원

2015~2018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2019~2022년.   경희사이버대학 특임교수


3. 저서 소개


파란하늘 빨간지구 - 기후변화와 인류세, 지구시스템에 관한 통합적 논의 2019

기후변화의 과학과 정치, 경희대학교, 2019 (공저)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위한 긴급 메시지, 한티재, 2019 (공저)

십 대, 미래를 과학하라, 청어람미디어, 2019 (공저)

2022, 2021, 2020, 2019 한국의 논점, 북바이북, (공저)

궁극의 질문들, 2021, 사이언스북스, (공저)

책을 읽어주는 나의서재, 넥서스, 2022, (공저)

생각을 건너는 생각, 이상북스, 2023, (공저)

행복은 뇌 안에, 글항아리, 2023, (공저)

인권으로 살펴본 기후이야기, 철수와 영희, 2023, (공저)

지구 정원사 예수, 신앙과 지성사, 2023, (공저)

기후 기회, 북트리거, 2024 (공저)

주제

 [ 기후 : 생존 _ 기후위기에서 담대한 전환으로 ]

연사 

조천호 교수

일시

2024년 8월 31일 (토) 16:00~18:00

장소

선암호수공원 지관서가

( 무료, 30명 현장 참여, 지관서가 youtube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동시참여  )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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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세 강연 기획 취지  -장태순 교수-

인류세(Anthropocene)는 고대 그리스어로 인간을 뜻하는 anthropos와 지질 시대의 단위인 '세(世)'를 뜻하는 cene의 합성어로, 인류 문명이 지구 환경에 미친 극적인 영향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질학 용어입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단어지만, 지구 생태계와 환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인류세는 기본적인 개념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19세기 이후 인류 문명의 폭발적 성장으로 인해 생테계는 물론 지구 환경이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류세 개념은 지질학뿐 아니라 지리학, 법학, 철학, 생태학 등 많은 학문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4년 하반기 지관서가 강연에서는 관련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인류세를 둘러싼 여러 논의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아직 단어조차 낯선 분들을 위해 인류세라는 말이 만들어어진 과정과 지질학적 증거에서 출발하여, 환경사, 기후 변화, 지구법, 환경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류세에 대한 논의에 귀기울여 보려고 합니다.

각 지점의 인생 테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좋은 삶'은 지관서가의 영원한 관심사입니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기에 좋은 삶은 함께하는 삶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을 넘어서서 생테계와, 더 나아가 지구와 함께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야 되는 때입니다. 함께하는 좋은 삶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소중한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