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2024년 장학생이 들려주는 PAN+ 후기 시리즈 3: 미국 프로그램 (스탠퍼드 대학교/실리콘 밸리)

안동에서 Pause Reflect의 9박을 마치고
저희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떠났습니다.

바로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Evolve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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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팔로알토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공부도 하고
 field trip도 다녀오며 소중한 경험들을 많이 챙겨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탠퍼드 프로그램과(어떤 강의가 진행됐는지, 파이널 프로젝트 등)
요세미티, 실리콘밸리 방문기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SNAPL(Stanford Next Asia Policy Lab) 연구기관


SNAPL은 스탠퍼드대학교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APARC)에서 설립한 정책 연구기관으로
아시아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입니다. 


강의 스케쥴은 이곳의 소장님이신 신기욱 교수님께서
'Think out of the box'의 마인드를 소개해주시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아시아를 위한 정책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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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ptika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gender equity와 equality 간 차이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Nakahara 교수님이 진행하신 강의를 통해 
아시아/한국 내에서의 차별은 어떤가 또한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미국과 아시아를 객관적인 시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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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강의 내용이 
지리 정치학, 양극화, 민주주의의 정책, 다양성과 국제화, 환경 등 

한국 학생들 본인의 전공이 아니거나 
관심 없는 위주의 topic이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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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간 SNAPL에서 강의를 들으며 

세상에 어떤 부조리한 사건들이 있었고 
어떤 결과가 초래됐으며, 

그로 인해 인간은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아는 것이 
더 나은 society로 나아가기 위함임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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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을 요구하지도 않고 
전공 강의가 아니었기에 
더욱 부담없이 열린 사고로 내용을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친구들과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으며 
사고와 인식을 확장하고 


타국 교수님들께 질문을 드리며 
또다른 생각거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점이 
SNAPL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Research Proposal Presentation


SNAPL에서 들은 강의를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하여 팀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공통된 주제를 다루고 싶은 학생들끼리 3-4인으로 묶여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첫째 주에는 강의들을 들으며 
연구 주제나 카테고리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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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회의를 거쳐 
비슷한 아이디어를 가진 친구들끼리 세부적인 제재를 정합니다. 


교수님들로부터 1차 피드백을 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연구 계획에 들어갑니다. 
이때 다양한 연구 방법들을 사용하면서 계획서 작성 또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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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조에서는 
다양성, 그 중에서도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정책
 
미국 내 기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한계점을 파악해결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습니다. 


문헌 연구 기법을 이용해 
미국 기업과 한국 기업 간 다양성 정책 비교 등을 다뤘고, 

인터뷰 기법을 사용해 
메타 엔지니어 1명/스탠퍼드 교수 1명/스탠퍼드 대학생 30명에게 
다양성의 정의와 현재 다양성 정책이 기업 혹은 사회 부문에 잘 적용되고 있는지에 관해 질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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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정치양극화를 수치로 분석하는 프로젝트, 
미국과 한국의 정치 교육의 차이를 다룬 프로젝트 등 여러 주제가 다뤄졌습니다. 


각자의 프로젝트에 피드백을 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학생들끼리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presentation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는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의 특별 강연으로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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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eld Trips: Yosemite, Silicon Valley companies


수업도 열심히 들으며 중간중간 여행도 열심히 다녀왔는데요! 


요세미티 국립공원, 
실리콘 밸리 내 기업들을 방문하며 
또 다른 세계를 넓힐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요세미티는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며 
1984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름인 요세미티(Yosemite)의 기원은 
원주민 미워크 부족(Miwok)의 언어로 '죽이는 자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마리포사 대대에 의해 쫓겨난 배신자 부족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전까지는 아와니(Ahwahnee)라 불렸는데 '큰 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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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계곡의 전경을 볼 수 있는 Glacier point와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로고 모티브가 된 하프돔을 보며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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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을 하던 중 저희는 즉흥적으로 계곡에 뛰어들어 
다같이 수영을 했었는데 
이때의 기억은 떠올릴 때마다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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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 내 기업들을 방문한 것이 
가장 인상깊고 학생들에게 큰 임팩트를 준 경험이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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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구글, 나사, 애플, 메타, 엔비디아 등 미국의 빅 5 기업을 방문하였고 
삼성, SK하이닉스 미국 지사를 답사하면서 멘토 분들과 식사 자리를 갖고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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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첸과의 저녁식사


정말 운 좋게도, 
저희는 우연찮게 유투브 공동설립자 스티븐 첸과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있었고 
엔비디아 회장 젠슨 황과 악수도 나누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멘토 분들과 얘기하며 
사회로 나갔을 때 이런 분들이 나의 상사가 될 수도, 
협력 파트너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약간의 긴장감이 소름처럼 돋았지만 이런 네트워킹 자체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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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개하고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게
 작년까지만 해도 막상 편안하지만은 않았는데
 멘토분들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자신감을 많이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으로써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던 기회가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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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과 함께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고 발에 물집이 잡혀도 기업을 돌아다니고
 사람들을 만나며 나를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졸업하고 뭐하지 수준의 걱정이 아닌
 사회에 나갔을 때 어떻게 해야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눈에 띌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일까,
 나라는 사람을 어떻게 차별화 시킬 수 있을까 등


 조금 더 sophisticated 하게 고민하면서 가까운 미래를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생활 및 팁



1. 결제 수단

저희가 머물렀던 팔로알토 내에서는 카드만 사용해도 문제 없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갔을 때에도 카드를 받는 가게들이 대부분이었고 
우버나 택시 또한 애플페이나 앱에서 결제했습니다. 
팁 또한 기기에서 지불할 수 있습니다. 

만일을 대비하여 현금 400달러 정도 챙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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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탠퍼드 대학교 가는 법

스탠퍼드 대학교는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팔로알토 칼트레인 정류장 근처에서 항상 Line P 또는 Line X를 타고 등교했습니다.


3. 샌프란시스코 가는 법

팔로알토에서 우버를 이용하면 45-50분, 
칼트레인으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팔로알토 칼트레인 정류장 근처에 티켓 박스가 있으니 
카드나 현금으로 티켓 뽑으시면 됩니다.


4. 팁 문화

미국 체류 기간 중 
레스토랑에서 자동으로 계산되는 팁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 팁을 남긴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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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추천 가게


Café Venetia
2번 이상 간 가게로 
초콜릿 에스프레소와 디저트들이 다 맛있었습니다. 
메타 엔지니어 분도 데려갔었는데 맛있다고 하셨어요 :-)


Ramen Nagi
웨이팅이 기본 2시간이어서 못 갔는데 다녀온 친구들은 맛있다고 했습니다.


Salt & Straw
숙소 호스트 Santos가 추천해 주셨던 현지인 젤라토 맛집입니다. 
사람이 늦게까지 항상 많았고 정말 맛있었어요!


Peninsula Creamery – Dairy Store & Grill
미국 레트로 분위기의 레스토랑입니다. 
메뉴 4가지 정도 시켰고 전부 맛있었어요. 
특히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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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날씨 및 옷차림
낮에는 햇살이 따가우나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므로 
얇은 가디건이나 아노락 점퍼 챙기시면 좋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바람이 불어서 
7월임에도 예상 외로 추우니 긴 팔도 챙기셔야 합니다.


7. 그 외
미국 음식점은 물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곳이 가지각색입니다. 
생수를 마시려면 9 달러 정도 지불해야 하는데 
그러고 싶지 않다면 ‘tap water’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묵었던 팔로알토 숙소 Cowper Inn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애플의 CEO 팀 쿡이 삽니다. 
전 못 봤지만 다른 친구들은 학교 다니다가, 동네 구경하다가 목격했다고 하네요.



 

마무리 하며


이번 PAN+ 스터디트립은 제가 어른으로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한국이라는 박스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시야로 대한민국을 조명해 볼 수 있었기에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한 명의 청년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메타, 엔비디아 등 실리콘 밸리 기업들을 방문해 
기업 인사분들의 조언을 듣고 얘기를 나누며 생각거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점이
제가 global talent로서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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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친구들과 함께 P라인 셔틀을 타고 
스탠포드대에 등교할 수 있었다는 것, 

캠퍼스 내에서 팀플을 하다 우연히 컵케이크 선물을 받은 것,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하고
 숙소에서 밤샘 프로젝트를 한, 정신없이 짧고 강렬했던 매 순간 

모든 하루가 소중했고 충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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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서 
프로그램 중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한장한장 넘겨보면서 

PAN+ 스터디 트립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로만 
가득 찼었구나 한껏 느낄 수 있었어요.


비단 저 뿐만 아니라
2024년 PAN+ 친구들 모두 저와 비슷하게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살면서 힘든 순간들이 찾아올 때 
PAN+ 스터디 트립의 기억을 떠올리며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들에게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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