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제25차 지혜의 향연-『돈키호테』 강연

9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

(재)플라톤 아카데미가 위치한 SK G.plant 3층 SUPEX HALL 에서 제25차 지혜의 향연이 열렸습니다.

지혜의 향연은 재단이 지원하는 대학생 인문학 동아리 PAN+ 친구들과 서암학술장학재단의 장학생들,

재단 식구들이 함께하는 인문학 심화 세미나예요.

 

이번 지혜의 향연 주제는 『돈 키호테』,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명예교수님이신 민용태 교수님이 열강을 펼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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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용태 교수님은 스페인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님이자,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시를 쓰시는 시인이셨는데요.

열정 뿐 아니라 위트와 해학이 넘치는 멋진 강의를 펼쳐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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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용태 교수님께서는『돈 키호테』는 서구 최초의 근대적 소설이면서,

소설 속에 제2, 제3의 작가가 있는 간텍스트 문학이라는 점 등 문학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크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나 『돈 키호테』가 더 중요한 것은,

불가능한 것에 대한 도전, 꺾이지 않는 이상,

고민만 하기보다는 일어나서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것을,

더더욱 강조해주셨습니다.

 

망설이기만 하는 햄릿이 가득한 우리시대에,

사랑과 이상을 좇아 평생을 바치는 돈 키호테의 이상이 시사하는 바가 정말 큰 것 같습니다.

플라톤 아카데미도 돈 키호테 못지 않게

인문학 심화와 확산의 이상을 좇아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