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나는 누구인가」제5강 '아름다운 것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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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9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인문학, 최고의 공부 「나는 누구인가」제5강의 막이 열렸습니다!
강연자는 이태수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장님이시고,
<아름다운 것은 어렵다(χαλεπ? τ? καλ?)>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어요.

오늘도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네요~ :)

교수님께서는 저희 강연의 큰 주제,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 세 가지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하셨습니다.

인문학을 어려워하는 분들에게는

인문학은 책 속에 갇힌 학문이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사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강연은 플라톤의 「향연」을 통한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리스토파네스의 사랑 이야기, 아가톤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사랑이야기까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인가요? 


교수님께서 해주신 사랑에 관한 많은 말씀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에 비친 '나'를 볼 때
진짜 '나'를 알 수 있다"고 한 파이드로스의 말이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어요.
정말 로맨틱한 말이 아닐 수 없네요~
1시간의 열띤 강연 뒤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정말 좋은 질문들과 답변들을 만날 수 있었지요.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연 그 자체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인지,
인공적인 것은 아름답지 않은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교수님께서는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아름다움은 우리 도처에 있는 것'이라는 말로 답변해주시며,
강연은 마무리 되었어요.

아름다운 것은 정말 어렵지요?ㅎㅎ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D
다음 주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