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

[아시아경제] [시린 봄날의 청춘]② 대학 동아리도 부익부 빈익빈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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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 이민우 수습기자, 권성회 수습기자]이번 학기에 복학한 대학생 임모(25)씨는 동아리 찾기에 여념이 없다. 새롭게 인맥을 넓히고 취직도 준비하기 위해서다. 임씨는 "주로 경영전략학회나 공모전 동아리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동아리의 양극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스펙을 쌓기 위한 경영학회나 공모전 동아리는 학생들로 넘쳐나는 반면 인문사회 동아리들은 신입회원 유치가 안 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봉사나 취미활동을 하던 일부 동아리의 경우 이미 명맥이 끊긴 곳도 여럿이다.
 

 플라톤아카데미의 한 강연(사진=플라톤아카데미 홈페이지) 

같은 인문학 동아리라도 기업이 후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아리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에 있는 인문학 학술동아리인 '판플러스(pan+)'는 가입 경쟁률이 5대 1이 넘는다. 이곳에 가입하면 '도덕경', '논어', '실천이성비판' 등 10대 고전을 무료로 받고 '개별 인문학 활동비'도 지급받는다. 유명 석학들의 강연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이 동아리 활동이 스펙으로 한 줄 넣기에도 제격이라는 점도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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