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

[노컷뉴스] KAIST, '명상과학연구소' 설립한다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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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총장 신성철)가 '명상과학연구소'를 설립한다.

KAIST는 명상의 과학화를 위한 심화 및 융합연구와 명상의 과학·공학적 연구결과 보급을 통한 사회공헌 목적으로 '명상과학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며 내년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KAIST는 이 날 오전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플라톤 아카데미는 인간의 보편정신과 인격의 탁월함을 추구하는 '성찰의 인문학'을 심화·확산하고자 지난 2010년 설립된 인문학 지원 재단이다.

한편 명상에 관한 과학적 연구가 활발해진 것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대체의학연구소가 명상연구에 공직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한 1993년 이 후부터로 최근 첨단 뇌 영상을 통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명상을 하면 대뇌 피질이 두꺼워지고 집중력과 공감관련 뇌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명상관련 논문 1200여 편이 심리학이나 의학 학술지 등을 통해 발표되고 있다.

KAIST 명상과학연구소는 뇌과학과 의과학 등은 물론 전기및전자공학부와 전산학부·인문사회과학부 등 교내 타 학과들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명상의 효과와 심리학과의 관계, 명상수행에 의한 뇌 연구 등 명상 과학화를 위한 심층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신성철 총장은 "명상과학연구소는 향후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 갈 인공지능과 뇌 인지과학 융합연구 분야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핵심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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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ocutnews.co.kr/news/4839383#csidx9ceb8b09d931fd2a1a88bb202c860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