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와 경희대학교가 함께 기획한 문명전환 강좌시리즈 「문명전환과 아시아의 미래」 강연 영상입니다.
*쑨 거(孫歌) 중국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교수 동아시아 대표 사상가
주요저서: 「중국의 체온」, 「사상이 살아가는 법」 外 다수
강연명: 보편성을 다시 생각하다
강연일시: 2016.11.21(월) 19:00~21:00
강연소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아시아는 여러 특수한 개체가 공존하고 있는 현실과 사상의 공간이다. 실로 지나온 역사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종교와 사상과 어울려 살아 가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의 이러한 시간, 공간적 특성은 공통을 추구하지 않고 개체 특성을 탐구하는 새로운 보편성을 탄생시키는데 이바지 해왔다. 따라서 우리는 '아시아'를 통해 새로운 원리와 새로운 보편성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시아 주체를 세우는데 있어 비아시아 지역이나 인종을 배척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우리와 동류가 아니다'며 타자를 배척하는 유럽의 원리는 아시아 원리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아시아는 하나의 통일체로 통합될 필요가 없다. 근대 유럽의 패권 정치와 패권 사유에 저항해온 아시아 원리는 '차이가 보편이다'라는 상대주의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아시아는 각 개체의 차이를 유지하면서 개방적으로 자기 완성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본 강연을 통해 우리는 아시아 원리는 세계 체제 중에 중간 다리 역할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인식이라는 것을 살펴볼 것이다. 앞서 말한 아시아 원리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해야 자신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충분히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와 경희대학교가 함께 기획한 문명전환 강좌시리즈 「문명전환과 아시아의 미래」 강연 영상입니다.
*쑨 거(孫歌) 중국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교수 동아시아 대표 사상가
주요저서: 「중국의 체온」, 「사상이 살아가는 법」 外 다수
강연명: 보편성을 다시 생각하다
강연일시: 2016.11.21(월) 19:00~21:00
강연소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아시아는 여러 특수한 개체가 공존하고 있는 현실과 사상의 공간이다. 실로 지나온 역사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종교와 사상과 어울려 살아 가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의 이러한 시간, 공간적 특성은 공통을 추구하지 않고 개체 특성을 탐구하는 새로운 보편성을 탄생시키는데 이바지 해왔다. 따라서 우리는 '아시아'를 통해 새로운 원리와 새로운 보편성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시아 주체를 세우는데 있어 비아시아 지역이나 인종을 배척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우리와 동류가 아니다'며 타자를 배척하는 유럽의 원리는 아시아 원리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아시아는 하나의 통일체로 통합될 필요가 없다. 근대 유럽의 패권 정치와 패권 사유에 저항해온 아시아 원리는 '차이가 보편이다'라는 상대주의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아시아는 각 개체의 차이를 유지하면서 개방적으로 자기 완성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본 강연을 통해 우리는 아시아 원리는 세계 체제 중에 중간 다리 역할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인식이라는 것을 살펴볼 것이다. 앞서 말한 아시아 원리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해야 자신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충분히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